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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04일 14시 36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06월 04일 14시 37분 KST

검찰이 이재용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지성·김종중 등 전 미래전략실 핵심 관계자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KIM HONG-JI via Getty Images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이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김종중 전 삼성 미래전략실 팀장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과 외부감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물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팀장은 위증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지난 2015년 5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할 당시 이 부회장으로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작업이 이루어졌고, 이 부회장과 미래전략실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 부회장은 최근 두 차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면서 ‘보고 받거나 지시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전날(3일) 검찰에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했다. 검찰수사심의위는 기소 여부나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찰이 아닌 외부 전문가에 묻는 제도다.

일각에선 검찰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틈타 이 부회장이 검찰 수사가 적절하지 못했다는 판단을 노리고 있다고 해석한다. 

TV조선에 따르면 이 부회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는 이르면 오는 8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