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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5월 26일 10시 33분 KST

이재용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승계 작업 의혹이 불거졌다.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년3개월 만에 검찰에 출석했다. 피의자 신분이다.

이 부회장은 26일 오전 8시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에 출석했다.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국정농단’ 건과는 별개의 사건으로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이 부회장이 승계를 위해 제일모직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등에 관여한 혐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이 부회장에게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등과 주고받은 지시와 보고 관계를 캐묻고 있다.

최근 이 부회장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사과문에서 부회장은 ”그 동안 저와 삼성은 승계 문제와 관련해서 많은 질책을 받아왔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 부회장의 검찰 조사는 오래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형사 사건 공개 금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이 부회장의 귀가 시간을 언론에 알리지 않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