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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수용으로 출시한 '갤럭시 A32 LTE'는 진짜 효도폰이다

'5G'가 아닌 'LTE 모델'에 힘을 실었다!

  • 김임수
  • 입력 2021.03.17 14:36
  • 수정 2021.03.18 14:51
삼성 갤럭시A32
삼성 갤럭시A32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드디어 밀레니얼 소비자가 원하는 ‘가성비’의 진짜 뜻을 알아낸 듯하다. 지난 주말(12일) 국내 정식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 A32 이야기다.

삼성전자 갤럭시 A32는 37만4000원이라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에 선명한 디스플레이, 준수한 카메라 성능, 넉넉한 배터리 용량에 아이폰 유저는 절대로 그 편리함을 알 길 없는 ‘삼성 페이’까지 빠짐없이 넣었다.

킬링 포인트는 이동통신3사 좋은 일만 시키는 ‘5G 모델’보다 소비자가 원하는 ‘LTE 모델’에 더욱 힘을 실었다는 데 있다.

5G 모델의 경우 60Hz를 지원하는 LCD 패널이 들어갔지만, LTE 모델은 90Hz를 지원하는 S-아몰레드 패널이다. 당연히 AOD(always on display)도 LTE 버전에서만 가능하다. 다만 AP의 경우 5G 모델은 미디어텍 ‘디멘시티 720’인 반면 LTE 모델은 ‘헬리오 G80’으로 하향됐다.

후면 메인 카메라의 경우 5G 모델은 4800만 화소, LTE 버전은 6400만 화소다. 무게도 LTE 모델이 20그램(G)가량 가볍다. 이쯤 되면 내수용으로 내놓은 LTE 모델에 ”영혼까지 몰아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플에 국내 시장점유율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굳센 의지마저 읽힌다.

두 모델 모두 램은 4GB, 내장 메모리 용량은 64GB로, 마이크로SD 슬롯을 통해 최대 1테라바이트(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색상은▲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어썸 바이올렛 등 3가지다.

이번에야말로 부모님께 등짝 맞지 않아도 되는 진짜 효자폰이다. 우리 모두 ‘LTE 자급제폰 + 알뜰폰 요금제’로 비싼 통신비 부담으로부터 구원 받읍시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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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