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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이 DSLR 사진을 스마트폰 사진인 듯 홍보했다가 탄로 났다

원작자이자 사진 주인공에 의해 탄로 났다

  • 김태성
  • 입력 2018.12.05 10:36
  • 수정 2018.12.05 10:43
ⓒDunja Djudjic(삼성 편집 포함)

삼성이 위 DSLR 사진을 삼성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인 듯하려고 했다가 또 적발됐다.

엔가젯에 의하면 이번 범인은 삼성 말레이시아 법인이다. 문제의 사진은 유료 사진 공유 사이트인 게티 이미지에 올라와 있는 Dunja Djudjic의 작품을 아주 많이 편집한 것이다.

원본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

삼성이 편집한 후의 사진(좌)과 원본(우)
삼성이 편집한 후의 사진(좌)과 원본(우) ⓒDunja Djudjic (with heavy editing by Samsung)/Dunja Djudjic

삼성 말레이시아는 갤럭시 A8스타로 이 조작된 사진을 ‘찍었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원작자이자 사진 주인공인 Dunja Djudjic에 의해 삼성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게 탄로 났다.

삼성이 이렇게 조작된 사진을 자사 작품인 듯 홍보한 건 올해만 해도 벌써 두 번째 있는 일이다. 안드로이드폴리스에 의하면 삼성 브라질 법인은 지난 8월 갤럭시 A8으로 찍은 셀카라며 아래 사진 두 장을 트위터에 홍보 차 올린 바 있다.

엔가젯은 삼섬의 입장을 물었지만 아직 응답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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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기 #스마트폰 #사진 #셀카 #갤럭시 #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