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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부부가 '시험관 주사 때문에 배에 멍 들어도' 셋째 임신 포기하지 못하는 속내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벤틀리도 힘들게 얻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 부부가 셋째를 가지려고 4년째 시험관 시술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선 샘 해밍턴이 셋째 임신을 준비하는 아내를 위해 이연복 셰프의 도움을 받아 보양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샘 해밍턴 부부
샘 해밍턴 부부 ⓒKBS

 

이날 샘 해밍턴의 아내 정유미씨는 특별 보양식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정유미씨는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는데 윌리엄이 ‘엄마 내일도 병원 가? 동생 만들러 가는 거잖아. 엄마 고마워’ 하면서 안아주더라. 그때 포기하지 말고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벤틀리가 3개월 됐을 때부터 셋째를 가지려고 노력했다고 고충을 전했다. 윌리엄도 엄마인 정유미씨에 대해 ”(멍 때문에) 배가 초록색”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내의 고충에 샘 해밍턴은 ”윌리엄과 벤틀리를 만나는 자체도 쉽지 않았다”면서 ”옆에서 해줄 수 있는 일이 없어서 미안함이 크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다 보니 굉장히 외로웠다. 동생 한 명 더 있으면 좋을 텐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외로움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며 셋째 임신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13년 결혼한 샘 해밍턴 부부는 2016년 윌리엄을, 2017년 벤틀리를 얻었다. 현재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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