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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기증으로 새롭게 탄생한 ‘국기에 대한 경례’ 음원이 공개됐다 (영상)

해군 군악대가 연주하고, 배우 김남길이 맹세문을 낭독했다.

(자료 사진) 해군 1함대 고속정편대 장병들이 함상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자료 사진) 해군 1함대 고속정편대 장병들이 함상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뉴스1

국민 의례 ‘국기에 대한 경례’ 때 나오는 음악이 고 이교숙 작곡가 유족의 저작권 기증으로 재탄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4일 ‘제3회 지식재산의 날’을 맞이해 새롭게 탄생한 ‘국기에 대한 경례’ 음원을 최초 공개했다.

이교숙 작곡가의 유족은 제6대 해군군악대장을 지낸 고인이 작곡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포함해 총 92곡에 대한 저작권을 국가에 기증했다.

또한 고인이 근무했던 해군군악대가 ‘국기에 대한 경례’ 곡을 연주하고, 배우 김남길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해 새로운 음원이 만들어졌다.

총감독은 여주대학교 김민기 교수가 맡았으며, 음원 제작과 녹음에는 엔지니어 최초로 그래미상을 받은 황병준 음향감독, C47포스트스튜디오 성윤용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음원 제작과 녹음 참가자 모두 본인의 권리를 국가에 기증했다.

새로운 ‘국기에 대한 경례’ 음원은 맹세문 낭독을 포함한 음원과 포함하지 않은 음원 두 가지로 배포된다. 누구나 공유마당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저작권 기증 제도는 저작재산권자 등이 가지고 있는 권리를 국가에 기증해 국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2005년 안익태 작곡가 유족의 애국가 기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7천676건이 국가에 기증됐다.

아래는 새롭게 탄생한 ‘국기에 대한 경례’ 메이킹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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