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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새로 발견된 뱀에 '살라자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

해리포터 팬이라면 익숙할 그 이름.

인도에서 새롭게 발견된 뱀에 ‘살라자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살라자르
살라자르 ⓒMirza et al., ZSE, 2020

인도 연구진은 지난 15일(현지시각) 이들이 인도 북동부 아루나찰프라데시에서 발견한 새로운 종의 뱀에 대한 논문을 국제 학술지 ‘Zoosystematics and Evolution’에 실었다. 이들은 새로 발견된 뱀에 ‘살라자르‘라는 이름을 붙였다. ‘해리포터’ 시리즈 속 슬리데린 기숙사의 문장이 떠오르는 생김새 때문이다. 

머글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살라자르‘라는 학명은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학생들이 다니는 마법 학교 ‘호그와트’의 설립자 중 한 명인 살라자르 슬리데린의 이름에서 따왔다. 살라자르 슬리데린은 뱀의 말을 할 줄 아는 마법사로, 호그와트 4대 기숙사 중 한 곳인 슬리데린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슬리데린은 볼드모트, 세베루스 스네이프, 드레이코 말포이 등을 배출한 기숙사이다.

슬리데린
슬리데린 ⓒWarner Bros.
살라자르
살라자르 ⓒMirza et al., ZSE, 2020

살라자르는 아시아북살모사속으로 분류된 살무사로, 몸 전체가 초록색을 띄며 수컷의 몸 측면에 붉은 띠가 있는 게 특징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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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해리포터 #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