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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이래 '지지율 최고치'를 갈아치운 정당이 있다

5주 연속 상승하더니, 마침내 최고치.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에서 정의당 지지율이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5~27일, 3일 동안 전국 성인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의당은 10.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5.5%였던 5월 넷째주부터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두 자릿수를 찍은 것이다.

앞서 정의당은 6·13 지방선거의 전국 광역비례 투표를 합산한 결과 8.7%를 얻어 ‘두 자릿수 정당 득표율’이라는 목표에 근접하는 성과를 얻었다. 리얼미터는 “수도권과 부산·경남, 20대,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고 민주당을 이탈한 유권자 일부를 흡수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50%를 상회했던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47.8%로 떨어졌다. 전주 대비 6.3%p가 하락한 수치다. 리얼미터는 △한반도 대화 정국에서 ‘위장평화론’을 내세웠던 자유한국당에 대한 민심 이반에 따른 반사효과 퇴조 △민생과 경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여당으로서의 책임성 평가가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했다. 자유한국당은 전주보다 1.6%p 오른 18.3%를 기록했다. 충청권, 20~30대, 중도층에선 전주보다 지지율이 약간 올랐으나 보수층(38.8%)에서는 지지율이 5.8%p 빠졌다. 바른미래당은 5.3%, 민주평화당은 2.3%였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4.8%p 내린 70.6%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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