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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수영이 라디오 진행하는 박하선의 목소리를 더 잘 듣고 싶어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직접 만들었다

박하선은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을 진행하고 있다.

배우 류수영이 라디오 진행하는 박하선의 목소리를 더 잘 듣고 싶어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직접 만들었다.

박하선
박하선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SBS '박하선의 씨네타운' 인스타그램

 6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류수영의 남다른 손재주가 공개된다. 평소 요리를 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그가 쓰레기통을 개조해 핸드메이드 스피커를 만든 것. 이를 보고 아내 박하선도 감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수영은 저렴한 플라스틱 쓰레기통에 홈시어터 스피커, 스피커 분배기 등을 장착해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디자인의 홈메이드 블루투스 스피커를 만들었다. 사람의 눈, 코, 입과 같은 모양을 한 귀여운 스피커에 류수영은 ‘윌슨’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줬다.이를 곁에서 지켜보던 애아빠즈 스태프들은 ”쿼든 잘한다”라며 류수영의 능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류수영
류수영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과연 소리가 잘 나올 것인가 이목이 집중 된 가운데 윌슨에서는 BTS의 ‘버터(Butter)’ 가 울려 퍼졌다. 이는 박하선이 가장 좋아하는 곡. 스피커의 작동이 잘 되자 류수영은 스피커를 어깨에 얹고 마치 BTS가 된 양 열정적인 댄스를 보여줘 큰 웃음을 유발했다.

박하선
박하선 ⓒSBS '박하선의 씨네타운' 인스타그램

류수영은 윌슨을 만든 이유에 대해 박하선 때문이라고 털어놔 모두를 감동시켰다. 류수영은 주파수가 잘 잡히지 않는 오래된 주방 라디오와 씨름하며 아내 박하선의 라디오를 들어왔던 터라 박하선의 목소리를 좀 더 좋은 음질로, 잘 듣기 위해서 직접 스피커를 제작한 것이었다. 이날 류수영은 떨리는 마음으로 라디오를 연결, 박하선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근사하게 울려퍼지는 걸 들으며 행복해했다.

그런가 하면 류수영은 박하선 역시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밝히며 ”아내가 보더니 ‘오빠 이거 편집숍에서 팔아도 되겠다’라고 칭찬해줬다”라며 뿌듯해했다.

류수영의 핸드메이드 블루투스 스피커 제작 성공기는 오늘 밤 9시 도쿄올림픽 여자 배우 4강전 중계 후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 가능하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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