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대중에게 각인된 송영규가 배우 류승룡과의 특별한 우정을 공개한다.
1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다채로운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송영규가 출연, 지난 28년 동안의 연기 인생을 되돌아볼 예정이라고.
1994년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송영규는 류승룡과 고등학교 시절부터 절친한 관계로 지내며 함께 연기의 꿈을 키웠다고. 그들은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에도 함께 출연해 시너지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영규는 류승룡과 함께했던 고등학교 연극부 시절을 회상하며 “공부만 했던 내가 연기를 꿈꾸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때부터”라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송영규의 연기력은 모두가 인정할 정도로 뛰어났다고. 송영규는 “승룡이는 그 당시 상을 못 받았다”라며 류승룡보다 화려했던 자신의 과거를 회상, 너스레를 떨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송영규는 “승룡이가 제 첫째 딸에게 관심도 가져주고 용돈도 줬다”며 “한 번 줄 때 50만 원 정도 준 걸로 안다. 고마운 친구다”라고 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