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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26일 12시 07분 KST

'20대 여성' 류호정 의원은 김종철 성추행에 대해 "정의당은 나름 안전하다 느꼈는데 모두 착각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왜 수많은 남성이 여성을 동등하게 대하는 것에 실패하는지 이유를 찾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 류호정

뉴스1
류호정 정의당 의원 

류호정 정의당 의원김종철 정의당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에 ”저도 어제 오전에서야 알게 되었다. 정말 실망하셨을 국민들과 정의당에 애정을 가진 분들께 부끄럽고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저도 여성 정치인으로서 당에서 활동하면서 우리 울타리는 나름대로 안전하다고 느꼈는데 모두 착각이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의원은 ”장혜영 의원도 왜 수많은 남성이 눈앞의 여성을 자신과 동등하게 대하는 것에 이토록 실패하는가 하셨는데 그 이유를 찾는 데서부터 시작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성평등 수칙도 있고 교육도 부지런히 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답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패했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정의당 내 분위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느냐’라고 화가 많이 나 있다. 제대로 원칙대로 해결돼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많다”며 ”당내에서 다른 일들은 발생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조사한다든지, 교육에 대해 점검을 한다든지, 당내 성평등 문화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의원은 ”‘너희는 민주당과 뭐가 다르냐’는 비판은 옳고 모두 동의한다. (다른 정당에 대해) 할 말이 많지만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무관용 원칙으로 조사하고 다른 피해를 막으라고 조언해 주셨는데 분명히 꼭 그렇게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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