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룹 칸쟈니∞(칸쟈니 에이트)가 5인조로 재편된다.
칸쟈니∞ 멤버 니시키도 료는 지난 5일 그룹에서 탈퇴하고 소속사 쟈니스 사무소에서도 퇴소한다고 발표했다.
니시키도 료는 이날 “9월 말을 기점으로 지난 21년간 신세를 진 쟈니스 사무소에서 퇴소하게 되었다”라면서 ”제 나름의 엔터테인먼트는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앞으로도 활동하며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는 끝으로 ”쟈니씨,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소속사 사장 故 쟈니 키타가와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쟈니스 사무소는 같은 날 ”니시키도 료가 2019년 9월 30일 부로 쟈니스 사무소에서 퇴소한다”라며 니시키도의 그룹 탈퇴 경위를 밝혔다.
소속사는 “2018년 칸쟈니 에이트는 오랫동안 동고동락한 구성원(시부타니 스바루)의 탈퇴, 또 야스다 쇼타의 건강 문제으로 인해 환경이 크게 변화했다”라며 ”모두가 만신창이인 상태에서 그룹 및 개인 활동을 계속해온 가운데 각각 자신의 삶 그리고 앞으로의 삶에 대해 생각하고 멤버들끼리 또 사무소 직원들과 많은 대화를 거듭해왔다. 개개인이 각자 미래에 대해 숙고한 결과 올해 3월 말 니시키도가 7월 시작된 5대 돔투어를 마지막으로 그룹에서 탈퇴하고 9월 말에 사무소를 퇴소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9월 5일에서야 탈퇴 소식을 전한 건 故 쟈니 키타가와 사장의 송별회 이후 발표하고 싶다는 멤버들과 사무소 측의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소속사는 끝으로 “6명 모두 팬들과 관계자 여러분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안고 앞으로도 연예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칸쟈니∞와 니시키도 료를 응원해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니시키도 료는 2003년 NEWS 멤버로 데뷔해 이듬해부터는 NEWS와 칸쟈니∞ 활동을 병행해왔다. 2011년에는 NEWS에서 탈퇴한 뒤 칸쟈니∞ 멤버이자 배우로서 활동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