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돌연 엑소 합류를 선언했다.
레이놀즈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엑소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고 ”엑소의 새 멤버가 되어 기쁘다”라며 ”비록 춤이나 노래는 잘하지 못하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내가 ‘엄지 척’ 자세를 하는 방법을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 솔직히 단 한 번도 배운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사진 속 라이언 레이놀즈는 보라색 머리를 한 채 엑소 멤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는 사실 호주 출신 유명 그래픽 아티스트 보스로직이 만든 이미지로, 지난 2일 오후 영화 ‘6 언더그라운드’ 그린카펫 행사에서 찍힌 사진을 우스꽝스럽게 합성한 것이다. 레이놀즈는 ”그룹에 합류했다. 아니, 진지하게 말이다”라며 ”(엑소의) 경호원이 내게 테이저 건을 쏜 건 내 상상 속 지하 스튜디오에서 우리가 몇 달 전부터 계획해온 일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엑소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신곡 무대를 선보인 뒤 ‘6 언더그라운드’ 출연진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레이놀즈는 엑소의 공연 직후 무대 위로 올라와 ”정말 대단한 무대였다”라며 자신의 춤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한 영화 ‘6 언더그라운드’는 오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