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그의 아내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극복을 위해 거액의 성금을 기부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16일(현지시각) ”모두 동의하겠지만, 코로나19는 재수 없는 자식이다. 저소득층과 노인들에게 끔찍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라며 비영리 구호 단체 ‘피딩 아메리카‘와 ‘푸드 뱅크 캐나다’에 총 100만 달러(12억 4170만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레이놀즈 부부의 성금은 코로나19 취약계층에 음식을 제공 중인 두 개 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레이놀즈는 이어 ”몸과 마음 관리 잘하시라”라며 ”고립되어 있거나 대화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전화를 걸어주시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우 휴 잭맨을 농담조로 언급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피딩 아메리카’에 거액의 성금을 전달한 건 레이놀즈 부부뿐만이 아니다. 앞서 배우 벤 에플렉 역시 단체에 기부를 약속한 바 있다.
한편 2011년 영화 ‘그린 랜턴’을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한 라이언 레이놀즈와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이듬해 결혼해 현재 세 아이를 키우고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