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연출한 안소니 루소, 조 루소 형제가 속편에 대한 ‘대형 떡밥’을 투척했다.
루소 형제는 지난 19일(현지시각) 트위터에 ”자세히 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세트장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노트북을 들여다보는 조 루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자세히 보라’는 두 사람의 도발에 트위터리안들은 각종 추측을 쏟아냈다. 배경 속 소품들의 모양을 종합해 속편 제목을 ‘어벤져스: 엔드 게임’으로 추측한 사람은 물론, 어벤져스 본부에 있었던 물건이 숨겨져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전편에서 사망한 캐릭터들이 이 물건을 통해 되살아나는 게 아니냐는 사람도 있었다.
엔드 게임(*‘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핵심 대사 중 한마디)
여러분, 뭔지 알아냈어요. #양자영역 #앤트맨 #어벤져스4
답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A’가 네 개다. A4. 어벤져스 4. 당신은 내게서 그 무엇도 숨길 수 없어.
‘죠스: 더 리벤지’
‘어벤져스: 어셈블’
A가 네 개 있는 건 명확히 보인다. 하지만 내가 궁금한 건 사다리에 적힌 단어다. Mese는 이탈리아어로 ‘달’을 뜻한다. 한 달 뒤에 제목을 공개한다는 뜻인가?
루소 형제가 보여주고 싶었던 건 개봉일에 다다라서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어벤져스 4’(가제)는 오는 2019년 중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