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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와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울려 퍼진다

'파워'와 '페이크 러브'가 최종 선정됐다.

  • 김태우
  • 입력 2018.07.10 14:06
  • 수정 2018.07.10 14:10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울려 퍼질 전망이다.

ⓒLucy Nicholson / Reuters
ⓒAxelle/Bauer-Griffin via Getty Images

국제축구연맹(FIFA)는 지난 4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남은 경기에서 듣고 싶은 노래를 뽑아달라는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는 FIFA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됐다. 그중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 설문에는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후보에 올랐다. 

투표 결과, 엑소의 ‘파워(Power)‘, 퀸의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Fake Love)’, 이매진 드래곤스의 ‘썬더(Thunder)’가 최종 선정됐다.  

트위터에서는 엑소와 방탄소년단이 정면 승부에 나섰다. 엑소엘(EXO-L, 엑소 팬클럽)과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클럽)의 경쟁 끝에 선정된 최종 승자는 엑소였다. 엑소의 ‘파워‘는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를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엑소는 지난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도 ‘파워’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방탄소년단 팬클럽 역시 이번 투표에서 승리를 거뒀다.

FIFA의 소셜미디어 관리자인 알렉스 스톤은 5일(현지시각) ”좋은 소식이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설문을 진행했는데 두 그룹의 팬들 모두 승자가 됐다”라며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인스타그램 설문조사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투표에서는 아비치의 ‘헤이 브라더(Hey Brother), 케이난의 ‘웨이빙 플래그(Waving Flag)‘와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후보에 올랐으며, 현재는 투표 기간인 24시간이 지나 투표 결과 화면이 사라진 상태다. 

페이스북에서는 케이난의 ‘웨이빙 플래그‘, 리키 마틴의 ‘더 컵 오브 라이프‘, 퀸의 ‘위 윌 록 유‘와 바닐라 아이스의 ‘아이스 아이스 베이비‘가 경쟁에 나섰고, ‘위 윌 록 유’가 최종 선정됐다. 

끝으로 러시아 소셜미디어 ‘브콘탁테(VK)‘에서는 이매진 드래곤스의 ‘썬더(Thunder)’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곡들은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 경기장에서 재생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랑스와 벨기에의 4강전은 오는 11일 오전 3시(한국시각) 열리고, 크로아티아-잉글랜드전은 오는 12일 오전 3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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