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광고로 얼굴을 알린 가상인간 로지가 이번에는 넷플릭스에 진출할지도 모른다.
로지는 싸이더스 스튜디오 X가 제작한 가상인간 인플루언서다. 나이는 앞으로도 쭈욱 22살, 키는 171cm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6만명에 육박한다. 로지가 대중에 각인된 건 신한라이프 광고였다.
로지를 제작한 싸이더스 스튜디오 X 백승엽 대표는 자신을 로지의 소속사 대표라고 부른다. 백 대표는 지난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로지의 성과를 공개했다. 로지는 최근 두 달 동안 8건의 광고 계약을 마쳤고, 100건 이상 협찬 의뢰가 들어온 상태. 백 대표는 다 소화할 수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가상인간 로지의 승승장구 비결은 무엇일까. 백 대표는 ”스캔들 제로라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일부 연예인들처럼 데뷔 전이나 학창 시절 문제로 광고나 드라마, 영화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일이 절대 없다는 것이다.
백 대표는 로지가 현재 넷플릭스 드라마 단역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도 밝혔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