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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하기로 유명한 영국 근위병의 화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셀카가 문제였다

침착하기로 유명한 영국 근위병의 화내는 장면이 동영상에 포착됐다. 사건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별장인 윈저성에서 일어났다.

근위병은 정확한 지침에 따라 왕실 주거지를 지키는 게 임무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문제의 근위병은 자신의 행진을 가로막고 선 여성을 거칠게 밀어낸다. 더 멋진 사진을 찍겠다는 욕심에 경계선을 넘었다가 된통 혼이 난 이 여성은 항의는커녕 멋쩍은 듯 옆으로 조용히 비켜선다. 

왕실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한 발언은 아꼈지만, 전체적인 관리방침에 대해 ”경계선은 방문객은 물론 근위병들의 보호를 위해 설치된 것이다. 따라서 경계선을 모두 잘 지켜주길 바란다.”라고 영국 매체 썬에 설명했다.  

영국까지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 때문에 이미 덥고 지친 근위병의 심기가 더 불편했던 모양이다.

 

[h/t ny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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