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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숲'에 있던 로이킴 표식이 모두 철거됐다

로이킴이 입건된 이후 숲의 존폐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서울 강남 한가운데 자리했던 ‘로이킴 숲’에서 로이킴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뉴스1

로이킴 숲은 로이킴의 팬들이 로이킴의 앨범 ‘Love Love Love’ 발매를 기념하며 꾸린 것으로, 공공부지에 팬들의 기부금을 모아 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해온 사회적 기업이 조성을 맡았다. 관리는 그간 강남구청이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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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되자 일각에서는 그의 이름을 따서 조성된 숲의 존폐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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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강남구청은 결국 현판 철거를 결정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강남구청 관계자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달터근린공원 내에 ‘로이킴 숲’안에서 로이킴을 알리는 표식을 완전히 제거했다”라고 19일 오전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로이킴에 대한 여론이 안 좋아지는 상황에서 그대로 두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라며 ”팬과 협의 없이 강남구청 독자적으로 로이킴 표식을 제거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역시 ‘로이킴 숲’의 표식이 철거됐음을 확인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이킴의 이름이 적힌 현판은 모두 제거됐으나 기부자 이름 등이 담긴 QR코드 안내판은 남아있는 상태다.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참여해 음란물(사진)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로이킴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했으며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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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 #음란물 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