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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 로트와일러에 대해 과거 강형욱이 했던 말이 재조명되고 있다

입마개를 하지 않은 맹견이 산책 중인 소형견을 공격해 숨지게 하는 일이 벌어졌다.

입마개를 하지 않은 맹견이 산책 중인 소형견을 공격해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개통령’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훈련사 강형욱이 해당 맹견의 폭력성에 대해 했던 말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8월, 강형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맹견 로트와일러에 대한 영상을 게시했다. 한 시청자가 ”로트와일러를 시골에서 데려왔는데, 성견이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느냐”는 질문을 한 것이다.

유튜브 '보듬TV'
유튜브 '보듬TV' ⓒYouTube
유튜브 '보듬TV'
유튜브 '보듬TV' ⓒYouTube

강형욱은 로트와일러에 대해 ”머리도 크고, 입도 크고, 무는 힘도 세다. 정말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로트와일러를 기른다면 어렸을 때부터 사회화 교육을 많이 하고, 입마개 교육은 무조건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강형욱은 로트와일러는 도시에서 기르기 적합하지 않은 종이라고도 설명했다. 강형욱은 ”로트와일러는 아파트나 빌라에서 키우면 안 된다. 빨리 외곽으로 이사가야 한다”라며 ”출퇴근이 힘들어지는 게 문제라면, 로트와일러를 기르면 안 된다”고 전했다.

유튜브 '보듬TV'
유튜브 '보듬TV' ⓒYouTube

강형욱은 ”로트와일러는 견종 특성상 주변의 모든 사람을 경계할 수 있다”라며 ”교육을 잘해야 한다. 견주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개를 키워서 주변 사람들이 고통받거나 아픔을 느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5일, 서울 불광동 한 골목에서 로트와일러가 소형견인 스피츠를 공격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로트와일러는 3년 전에도 다른 개를 물어 죽인 적이 있었다고 한다.

동물보호법상 맹견(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로트와일러 등)는 의무적으로 목줄과 입마개 착용을 해야 하지만, 사건 당시 로트와일러는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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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개 #강형욱 #로트와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