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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 해링턴과 같이 사는 로즈 레슬리가 '왕좌의 게임'의 스포일러를 피한 방법

"새로운 에피소드의 정보가 그의 아이패드에 있었어요."

  • 강병진
  • 입력 2018.03.14 11:57
  • 수정 2018.03.14 12:00
ⓒAxelle/Bauer-Griffin via Getty Images

키트 해링턴과 로즈 레슬리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존 스노우와 이그리트로 만났다. 그리고 지난해 9월, 두 사람은 약혼을 발표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한 집에서 함께 사는 중이다. ‘왕좌의 게임’이 마지막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팬들은 로즈 레슬리는 마지막 시즌의 이야기를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할 지 모른다. 하지만 로즈 레슬리는 마지막 시즌에 대해서 아는 게 없다. 그녀 스스로 스포일러를 철저히 통제했기 때문이다. 존 스노우와 한 집에 사는데도 말이다.

3월 13일, ‘세스 마이어스의 레이트 나잇’ 쇼에 출연한 로즈 레슬리는 여전히 자신이 ‘왕좌의 게임’의 열렬한 팬이라고 말했다. 세스 마이어스는 그녀에게 “키트 해링턴에게 마지막 시즌에 관한 정보를 얻으려고 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로즈 레슬리는 절대 그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래도 문제가 있었다. 지난해 여름, 키트 해링턴이 ‘왕좌의 게임’의 시나리오를 받아 집에 온 것이다. “새로운 에피소드들이 그의 아이패드에 있었어요. 나는 정말 어떤 것도 알고 싶지 않았죠.”

존 스노우와 한 집에 사는 이상, 스포일러를 피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그녀는 “시나리오를 읽는 키트 해링턴의 표정을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나는 (그의 표정을) 측정할 수 있을 거예요. 만약, 그의 표정이 뻣뻣해지면 그때 나는 누군가 죽는구나라고 생각하겠죠. 나는 그의 눈에서 어떤 것도 알아내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결국 로즈 레슬리는 키트 해링턴을 집 밖으로 쫓아냈다. “그에게 집 밖에 커피숍 같은 데에 가서 시나리오를 읽으라고 했죠.”

로즈 레슬리는 “이 세상의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입장이고 싶다”고 말했다. ‘왕좌의 게임’의 마지막 시즌까지 기다리고 싶다는 것. 키트 해링턴이 그녀를 위해 비밀을 지켜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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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 해링턴 #왕좌의 게임 #로즈 레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