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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희와김루트' 멤버 김루트는 해체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

1일 부로 해체했다.

  • 김태우
  • 입력 2019.05.01 16:03
  • 수정 2019.05.01 16:04

밴드 신현희와김루트의 베이시스트 김루트가 해체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고 밝혔다.

ⓒInstagram/officialseenroot

소속사는 문화인은 1일 ”신현희와김루트가 계약 만료로 인하여 앞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김루트는 발표가 나온 지 3시간 뒤에야 해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저희 신현희와김루트 음악을 좋아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죄송스럽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라며 ”소속사와 계약만료가 되었지만 신현희와김루트로 언젠가 다시 또 여러분들을 만나길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김루트는 ”해체라는 말보다는 잠시 각자의 길에서 활동을 하다 다시 돌아온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라면서 ”갑작스러운 기사를 접하고 신현희와김루트가 해체한다는 말에 조금 당황스러운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으로 치료받으면서 공연할 날을 기다렸는데 이제는 기다릴 수 없게 되어 아쉽고 팬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루트는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 싱어송라이터 신현희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글을 마쳤다.

신현희는 앞서 소속사 발표와 동시에 ”새로운 저희 시작에 많은 힘을 실어주시라.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잊지 못할 신루트의 시간들을 만들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라고 활동 종료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신현희와김루트는 보컬 신현희와 베이스 김루트로 이뤄진 2인조 밴드로, 지난 2014년 데뷔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발표한 노래 ‘오빠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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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해체 #신현희와김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