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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3일 17시 41분 KST

호날두가 공개 석상에서 '성폭행 의혹'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결백을 주장했다.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백을 주장했다. 

OLI SCARFF via Getty Images

호날두는 지난 22일(현지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해 성폭행 의혹을 언급했다. 그가 공식 석상에서 성폭행 의혹에 대한 결백을 주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타임지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상황에서 거짓말은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굉장히 행복하다. 나는 물론이고 내 변호인들 역시 (승소할) 자신이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축구와 인생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나머지는 알아서 해결해줄 사람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어 ”내가 모범이 된다는 사실을 100% 알고 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말이다”라며 ”나는 행복한 남자다. 훌륭한 구단에서 뛰고 행복한 가족이 있어 행운이다. 네 아이가 있고 건강하다. 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머지는 내 인생을 그리 방해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의 성혹행 의혹은 지난달 28일 독일 슈피겔의 보도를 통해 제기됐다. 슈피겔은 당시 ”파트 타임 모델로 활동하던 캐서린 마요르가는 지난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던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라며 ”당시 호날두는 마요르가에게 그날 일에 대해 절대 발설하지 않는 조건으로 37만5천달러를 줬다”고 보도했다. 

이에 호날두의 변호인단은 성명을 통해 ”슈피겔의 보도는 호날두의 인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유벤투스 소속인 호날두는 자신이 한때 몸담았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맨유와 유벤투스의 경기는 23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