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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세자르상이 로만 폴란스키에 감독상을 주자 배우들이 항의 표시로 시상식장을 퇴장했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피해 유럽에서 활동 중이다

28일(현지시각) 세자르상 시상식장 밖에서 로만 폴란스키 후보 지명 및 수상 반대 집회가 열렸다
28일(현지시각) 세자르상 시상식장 밖에서 로만 폴란스키 후보 지명 및 수상 반대 집회가 열렸다 ⓒCharles Platiau / Reuters
28일(현지시각) 세자르상 시상식장 밖에서 로만 폴란스키 후보 지명 및 수상 반대 집회가 열렸다
28일(현지시각) 세자르상 시상식장 밖에서 로만 폴란스키 후보 지명 및 수상 반대 집회가 열렸다 ⓒCharles Platiau / Reuters

세자르상 시장식에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영화 ‘장교와 스파이’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자 몇몇 배우들이 항의 표시로 퇴장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세자르상 시상식에서 이 같은 촌극이 벌어진 것은 폴란스키 감독이 미성년자를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2017년, 로만 폴란스키
2017년, 로만 폴란스키 ⓒCharles Platiau / Reuters

이날 퇴장한 사람들 중에는 프랑스 여배우 아델 에넬도 있다. 지난해 그는 자신이 어릴 적에 또 다른 영화감독에게 어렸을 때 성적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폴란스키 감독은 개인의 안전을 이유로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폴란스키 감독은 1977년 할리우드 배우 잭 니콜슨의 집에서 13세였던 소녀 사만다 가이머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고, 이후 유럽으로 도피 후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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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투 #로만 폴란스키 #세자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