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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불판 갈자"는 그의 꿈과 뜻 이을 '노회찬재단' 설립된다

정의당이 추진 중이다.

ⓒ뉴스1

정의당이 고 노회찬 의원을 기리고 뜻을 잇는 ‘노회찬재단’(가칭)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밝혔다. 노회찬재단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뒤 만들어진 노무현재단, 전태일 열사 기념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전태일재단 등을 모델로 구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경향신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정미 대표는 15일 “고인이 남긴 뜻을 이어가는 방법의 하나로 ‘노회찬재단’ 설립을 구상하고 있다”며 “노 의원의 정치적 유지를 계승하려는 모든 사람들의 뜻을 모아 이르면 9월 초 49재를 마치는 대로 재단 출범 계획을 발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노 의원은 평소 후배 양성과 신진 정치인 발굴에 공을 들였고, 실제 이들을 위한 정치아카데미도 구상했다”면서 “노회찬재단을 통해 그 뜻을 이어가야 한다는 것이 주변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말했다고 경향신문은 전했다. 

다만 이 대표는 “아직은 당 대표 입장에서 구상 중인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유족과 지인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겨레에 따르면, 정의당 관계자는 ”다음달 9일 삼우제에서 재단 준비위원회를 띄우는 것을 유족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재단 창립 준비위원으로는 조현연 성공회대 교수, 박갑주 변호사, 박창규 전 노회찬 의원실 보좌관, 임영탁 전 인천지역 민주노동자연맹(인민노련)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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