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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이랬었나?” 로버트 켈리의 딸 예나가 과거 귀여운 BBC 방송사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반가운 예나!

BBC 방송사고에 대해 미안한 마음은 들지 않는다고 말한 귀여운 예나.
BBC 방송사고에 대해 미안한 마음은 들지 않는다고 말한 귀여운 예나. ⓒMBC ‘물 건너온 아빠들’ 방송 화면 캡처

로버트 켈리 교수의 딸 예나가 과거 영국 BBC 생방송 인터뷰에서 일으킨 귀여운 방송사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6일 첫 방송된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는 로버트 켈리 교수 가족의 근황이 공개됐다. 로버트 켈리는 지난 2017년 부산 자택에서 영국 BBC와 생방송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두 아이들이 난입하는 방송사고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빠가 뭘 공부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는 예나.
아빠가 뭘 공부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는 예나. ⓒMBC ‘물 건너온 아빠들’ 방송 화면 캡처

심지어 로버트 켈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 진지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당시 5살이던 딸 예나와 생후 8개월이었던 아들 유섭이 기습 등장했고, 깜짝 놀란 로버트 켈리의 아내가 곧바로 뛰어 들어와 아이들을 데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예나는 한국말로 “왜 그래”라고 말하면서 우는 소리를 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예나는 “아빠는 부산대에서 일하는 교수님”이라며 “뭘 공부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빠는 엄마처럼 예민하지 않고 재미있고 아이 같은 어른 같다”라고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당시 방송사고로 마지막 BBC 경력이 될 거란 생각을 했다는 로버트 켈리.
당시 방송사고로 마지막 BBC 경력이 될 거란 생각을 했다는 로버트 켈리. ⓒMBC ‘물 건너온 아빠들’ 방송 화면 캡처

이어 당시 BBC 방송사고 영상을 봤냐는 물음에는 “‘내가 정말 이랬었나?’라고 생각했다”라며 “아빠도 귀여워하고, 모든 사람들이 귀여워하니까 양심은 없긴 한데 미안한 마음은 안 드는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로버트 켈리는 방송사고가 났을 때의 기분을 묻는 질문에 “내 마지막 BBC 경력이겠구나 싶었다”라며 “BBC가 절대로 다시는 안 부르겠지 싶었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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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BBC 방송사고 #로버트 켈리 #물 건너온 아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