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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세 노인이 단골 도박장에 들이닥친 총기, 망치 강도 셋을 맨손으로 물리쳤다

할어버지 히어로, 브라보!

  • 김태성
  • 입력 2018.09.19 17:44
  • 수정 2018.09.19 17:45
총기를 겨누는 강도를 향해 질주하는 할아버지
총기를 겨누는 강도를 향해 질주하는 할아버지 ⓒTwitter/RTENews

아일랜드 격언 중에 ”갈 길을 가로막지 않은 의자에 정강이를 다치는 건 바보짓이다”라는 말이 있다. 즉, 남의 일에 간섭 마라는 소리다.

그러나 아일랜드 코크주에 사는 데니스 오코너는 그 말을 지키지 못했다. 지키지 못한 정도가 아니다. 단골로 다니는 도박장에 총기와 망치를 든 강도들이 들이닥쳐 매니저를 위협하자 그는 앞뒤 재지 않고 위기에 처한 팀 머피를 구하고자 괴한들에게 덤볐다.

오코너는 아이리시선에 ”매니저 팀은 아주 착한 청년이다. 도와주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강도들에 맞선 이유를 설명했다. 

우선 CCTV에 포착된 그의 용맹을 아래서 보자.

머피에 의하면 강도들은 계산대는 아랑곳하지 않고 ”금고를 열라”고 매니저를 계속 윽박질렀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 갑자기 다가온 노인 히어로가 망치를 든 괴한 중 하나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에 용기를 얻은 머피도 자신을 위협 중이던 강도를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망치를 든 두 강도가 나를 위협하고 있었다. 그런데 데니스가 그중의 하나를 제압했다. 그 순간 나도 내 앞에 있는 녀석에 맞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증손자까지 있는 85세 할아버지는 도망치는 강도들을 향해 ”니들은 겁쟁이야. 완전 겁쟁이!”라고 마지막 한 방을 날렸다고 한다.

할어버지 히어로,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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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ya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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