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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31일 22시 18분 KST

종합격투기 대회 'ARC 006'에서 판정승 거둔 이은정 선수는 원래 은행원이다. 휴직하고 대회를 준비했다

토요일에 격투기 대회에 나가고 월요일에 다시 출근을 한다.

로드FC
이은정 선수.

지난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 위치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종합격투기 대회 ‘ARC 006’ 여성부 스트로급(52kg) 경기(3분 3라운드)가 열렸다.

이은정 선수(27, 팀 피니쉬)와 박서영 선수(18, 로드짐 군산)가 맞붙었고, 이은정 선수가 판정승을 거두었다. 박서영은 이번 경기가 데뷔전이었고, 이은정은 다섯 번째 경기였다. 이은정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상대 선수의 이력에 대해 결코 자만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ROAD FIGHTING CHAMPIONSHIP
경기 직후 이은정 선수의 모습.

이은정은 ”박서영 선수를 만나서 자만하지 않았고 내가 준비하는 만큼만 보여주고 싶었던 경기였다. 더 높은 정상을 가기 위해서 넘어야 되는 징검다리였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은정은 지난 대회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줬던 신유진과의 재대결을 원했다. 이은정은 ”신유진 선수만 생각했다. 다시 붙고 싶다. 신유진 선수를 다시 만나기 위해 저한테 주신 기회라고 생각했고 그것만 보고 연습했다”라고 했다.

사실 이은정은 본업이 따로 있다. 은행원이다. 이은정은 ”이번 경기를 위해 휴직을 신청하고 시합을 준비했다. 월요일부터 다시 출근해야 한다”라며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두려운 월요일을 다시 시작한다고 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