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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서 '간부식당' 폐쇄한 송영무 장관이 한 말

"나를 위한 별도의 메뉴도 필요 없다"

ⓒNews1

당장 19일부터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본관 10층에 있는 ‘간부식당’이 폐쇄된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송 장관은 ‘대장부터 이병까지 모두 같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는데 최근 간부 식당이 ‘만성 적자’라는 보고를 받고 바로 폐쇄 조치를 내렸다.

과거 국방부 장관들은 간부식당에서 참모진과 조찬을 하며 업무보고를 받는 등 회의를 해왔는데, 앞으로는 이 조찬회동이 오전 8시 30분 장관 집무실 티타임으로 대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간부식당의 폐쇄로 송 장관을 비롯해 장성들도 구내식당에서 5000원짜리 점심 메뉴를 이용하게 된다. 다만 직원들이 불편해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장관 식사 자리에는 병풍을 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중앙일보”송 장관이 구내식당에 자신을 위한 별도의 메뉴도 마련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간부식당에서 일하던 장병들은 야전부대로 근무지가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의 조치로 인해 간부식당을 두고 있는 사단급 이상 부대에도 영향이 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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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부 #송영무 #간부식당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