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성이 남성에게 먼저 다가가야 하는 5가지 이유

남성이 먼저 문자를 보낼 때까지 기다리는 여성이 정말로 많다.

2018년이다. 진부한 연애법을 버릴 때가 지나도 한참 지났다. 특히 남성이 늘 관심을 먼저 표현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빨리 사라져야 한다. 정말로 심각한 문제다.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가 있다. 조사 응답자 중에 상대방에게 호감을 먼저 표시한 경우가 있다고 대답한 여성은 10%도 되지 않았다.

상대방에 대한 호기심이든, 데이트 신청이든, 섹스하자는 당돌한 발언이든, 여성이 그런 표현이나 행동을 하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

그런데도 남성이 먼저 문자를 보낼 때까지 기다리는 여성이 아직도 많다. 또 남성이 섹스를 제안하지 않는 걸 초조해하는 여성도 많다. 정말로 답답한 상황이다. 정답이 너무나 빤하기 때문에 더 그렇다. 내키는 대로 하면 된다!!!

21세기에 산다는 사실, 또 젠더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는 사실 외에도 여성이 먼저 관심을 표현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아래에서 그 이유와 방법을 설명한다.

ⓒISTOCKPHOTO

일부에겐 다른 선택이 없다

남성이 먼저 관심을 표현해야 한다는 매우 이성애적 관점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그렇지만 게이 남성은? 레즈비언은? 여성이기 때문에 관심을 못 보인다면 이 사람들은 어떻게 관계를 맺을 수 있느냐 말이다. 따라서 남성만 먼저 관심을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은 옳지 않다.

 

여성이 먼저 관심을 표현하는 걸 남성은 환영한다

상대방을 배려할 필요가 없다. 관심이 있다면 그냥 행동하면 된다(상대방도 관심이 있다는 - #consent - 전제하에).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여성이 관심을 먼저 보여주길 바라는 남성이 꽤 있지만, 정작 그렇게 행동하는 여성의 수는 적다는 것이다.

마이클 밀스 박사는 남녀 대학생 87명을 조사(2011년)했다. 그 결과, ”남성 중에 여성이 먼저 관심을 표시하는 걸 바라는 응답자는 16%나 됐지만, 그런 적극적인 행동을 선호한다고 밝힌 여성은 6%밖에 되지 않았다.” 즉, ”약 10%의 남성은 여성이 먼저 말을 걸어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소리다.” 그러므로 여성의 데이트 신청을 그런 남성이 싫어할 리가 없다. 오히려 적극적인 여성을 두려워하는 남성이 데이트 감으로 괜찮을까를 고민해봐야 한다.

 

섹스에 대해선 더 환영한다

그렇다. 연구로 증명된 사실이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연구에 의하면 여성 응답자의 25%만 상대방에게 먼저 관심을 보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섹스 전문상담가 트레이시 콕스에 따르면 그 반면에 ”남성의 72%가 여성들만큼 사회적 고정관념이 문제라며 여성이 먼저 섹스를 제안하는 걸 환영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니, 성욕을 부끄러워하거나 참지 말고 좋아하는 남성에게 표현하시라. 

이전보다 더 적극적이기 쉬운 시대다

인터넷이 그 통로다. 더 많은 여성이 관심을 먼저 표현하고 있다는 걸 증명한 연구가 있다. 과학자 헬렌 피셔는 25,000명의 싱글들의 자료를 분석했다.

″인종, 나이, 배경과 상관없이 여성이 호기심을 먼저 보이는 경우가 더 많았다. 2012년엔 남성 응답자 5,000명 중에 65%가 여성으로부터 데이트 신청을 받은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더 흥미로운 건 그 남성 중의 92%가 여성의 그런 행동을 문제 삼지 않았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여성의 적극성을 더 부추긴 셈이다.”

스마트폰 덕분에 남녀 관계에 대한 고정관념이 무너지고 있다는 소리다.  

자기 뜻대로 살 기회다

기다리는 삶이 아니라 능동적인 삶을 살 기회다. 며칠, 아니 몇 달을 기다리다 허탕을 치느니 먼저 관심을 보이는 게 상책이다. 당장에 퇴짜를 맞는 게 ‘혹시나 연락이 올까’하는 마음에 기다리며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 낫다.

Bellesa의 다른 글:

먼저 관심을 보인 경험이 없다면 약간 어색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이 그렇듯 연습하면 할수록 익숙해진다. 게다가 연약한 수동적인 여성으로 인식되고 싶지는 않을 것 아닌가? 당신의 삶은 당신에게 달렸다. 행동으로 옮기자. 

 

위는 Bellesa에 최초로 실린 글이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CA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섹스 #성평등 #관계 #남녀 #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