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이 너무해’ 등 다수 영화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첫째 딸 에바를 키울 때 독박육아를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1999년 위더스푼은 23세 때 첫 딸을 낳았다. 암체어엑스퍼트와 한 인터뷰에서 그는 ”독박육아를 해야 했다. 대부분 나 혼자 딸을 돌봤다”고 말했다.
그는 첫 딸을 당시 남편이던 배우 라이언 필립과 낳았다. 즉, 필립이 육아에 무관심했고 도와주지 않았다는 걸 돌려 말한 셈이다.
2008년 위더스푼은 라이언 필립과 이혼했다. 이후 현재 남편인 짐 토스와 재혼했다.
″첫째 딸을 낳은 후 날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 육아를 시작하자마자 이렇게는 안 된다고 느꼈다.” 위더스푼의 말이다.
″다행히 딸을 낳기 전 출연한 영화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이 대박 나면서 돈 걱정은 없었다. 바로 일할 필요가 없어 비교적 시간적 여유와 경제적 여유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육아는 너무나 힘들었다.”
″육아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심지어 어른 두 명이 있어도 힘들다고 생각한다.”
버즈피드에 따르면 위더스푼은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잠을 잘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에바를 키우면서 첫 5개월간은 정말 간신히 버텼다. 잠을 자지 못했고, 정신이 혼미해졌다.”
아래 사진은 1999년 위더스푼이 아기 에바를 안고 있는 사진이다.
위더스푼은 자신은 경제적 능력이 있어서 그나마 나은 상황이었고 ”독박육아를 하는 여성 중 많은 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그런 상황이라면 여성을 돕는 단체를 찾아 도움을 받으라고 추천했다.
위더스푼은 첫 딸 에바, 둘째 아들 디콘을 라이런 필립과 낳았으며 현재 남편인 짐 토스와 셋째 아들 테네시를 낳았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