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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0일 14시 19분 KST

래퍼 아이언이 대마초 흡연·데이트 폭력에 이어 이번엔 야구방망이로 미성년자를 때렸다

전력이 화려하다.

뉴스1
래퍼 아이언

래퍼 아이언이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미성년자 제자를 야구방망이로 때려 경찰에 붙잡혔다.

조선일보는 아이언이 9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함께 살고 있던 18세 학생 A씨를 폭행해 경찰에 체포됐다고 10일 알렸다.

A씨는 아이언과 2년 전부터 알고 지내면서 음악을 배우던 제자였다. 그러나 A씨가 아이언에게 음악 파일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었다. 아이언은 파일에 ‘바이러스가 들어있다‘며 A씨를 추궁했고, 이를 부인하는 A씨에게 이른바 ‘엎드려 뻗쳐’ 자세를 하게 한 후 야구방망이로 둔부를 약 50차례 때렸다.

A씨는 양쪽 허벅지에 피멍이 드는 등의 상해를 입었고, A씨 가족 측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아이언을 붙잡았다.

체포된 아이언은 ‘훈육 차원에서 매를 든 것’이라고 했지만 폭행 혐의는 인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점, 피의자가 전과가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피의자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아이언을 미성년자 특수상해혐의로 입건했다.

Mnet ‘쇼미더머니’ 준우승자 출신인 아이언은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3개월 만에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며 컴백했다.

이듬해에는 여자친구 B씨와 성관계를 하던 중 얼굴을 폭행하고, 이별을 요구하자 또 폭행하고, 자해까지 하면서 피해자가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기 전 아이언은 ‘여자친구가 때려달라고 해서 폭행한 것’이라는 황당한 변명을 하기도 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