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래퍼 빈지노가 여자친구 스테파니 미초바와 제설작업에 나섰다.
빈지노는 이날 오후 인스타그램에 ”두 번 당하지 않는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빈지노는 미초바와 함께 제설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두 사람은 눈을 치우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미초바는 해당 게시물에 ”오빠가 제 얼굴에 눈을 던진 건 왜 말씀이 없으세요?”라고 댓글을 달아 웃음을 줬다. 그는 제설 후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미초바는 지난 7일 ‘폭설‘에도 제설작업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빈지노는 인스타그램으로 ”폭설로 인해 청담에서 집까지 귀가테러 당하던 중 스테파니한테 전화했는데 ‘집 앞에서 제설 중’이라고 했다”면서 ”이웃분들까지 합류해서 끝마쳤다고 하는데 진짜 고맙고 대단하다”고 감동한 바 있다. 그러면서 빈지노는 ”군대 말곤 그런 거 한 번도 안 해본 내가 부끄러워졌다”며 ”오늘 제설해준 모든 분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이 됐다. 최근 빈지노가 미초바에게 청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