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 다른 나라 사람들의 창문 밖 풍경을 볼 수 있는 웹사이트 (링크)

코로나19 시대 낯설고 멀리 떨어진 사람들이 연결되는 방법.

쉽게 다른 사람의 집에 가지 못 하게 된 이 때, 마치 여행을 떠난 듯 세계 곳곳의 다른 집들을 구경해 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생겼다. 정확히 말하면 ‘세계 곳곳의 창문 밖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인도 트리반드룸에 사는 아눕 산카르의 창문.
https://www.window-swap.com/
인도 트리반드룸에 사는 아눕 산카르의 창문.

전혀 모르는 집에서 보이는 창문 밖 풍경을 감상하고, 또 자기가 바라보는 창 밖 풍경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이 웹사이트의 이름은 ‘WindowSwap’이다. 웹사이트에 접속해 ”세계 어딘가의 새 창문 열기”를 클릭하면 랜덤으로 창문 밖 영상을 볼 수 있다. 미국 매체 뉴요커는 9월호에서 이 웹사이트와 함께 이를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싱가포르에서 광고업에 종사하는 소날리 란짓과 바이쉬나브 발라수브라마니암 부부는 인스타그램에서 한 친구가 불평을 올린 것을 보고 이 웹사이트에 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바르셀로나에 사는 이 친구는 창문 밖 풍경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사진을 올렸는데, 그게 그들이 보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웠던 것이다. 그들은 ‘아무리 멋진 풍경도 매일 보면 무감해지고, 아무리 심심한 풍경도 낯설다면 재미있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삼색이 고양이와 함께 사는 메건의 창문.
https://www.window-swap.com/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삼색이 고양이와 함께 사는 메건의 창문.
브라질 상파울루에 사는 아나의 창문.
https://www.window-swap.com/
브라질 상파울루에 사는 아나의 창문.

이용자들이 직접 올린 영상에는 빗소리, 지나가는 차 소리, 고양이의 울음 소리, 멀리 놀이터에서 떠드는 아이들의 소리 같은 것들이 함께 담겨 있다.

여기(링크)를 눌러 WindowSwap에서 낯설지만 즐거운 남의 집 창문 밖을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