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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이 “청룡 여우주연상 예상 못 했다"며 ‘다음에 또 상 받으러 오겠다’고 한 수상 소감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내년에도 여러분들의 배꼽 도둑이 되어보겠습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 2TV

배우 라미란이 제4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을 당시를 회상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배우 라미란과 래퍼 미란이가 출연했다. MC들이 라미란을 향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고 띄워주자 라미란은 쑥스러워했다. 절진인 MC 김숙은 “라미란 수상 소식을 듣자마자 펑펑 울었다”며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이날 라미란은 “상을 받을 거라고 전혀 예상 못 했다”며 화제가 된 수상 소감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그는 “남 일처럼  웃고 있다가 상을 받으러 나가게 됐다. 아무 준비를 못 해서 이상한 소리만 하다가 보니까 수상 소감 마칠 때 틀어주는 엔딩 음악이 나오더라”며 “그래서 ‘다음에 또 상 받으러 오겠다’ 한 거다”라고 전했다. 

라미란은 실제 수상 소감에서 “왜 상을 주고 그러시냐. 내년에도 여러분들의 배꼽 도둑이 되어보겠다. 그것뿐만 아니라 다음에도 주연상 받으러 오겠다”고 말해 웃음을 전한 바 있다.

이에 김숙은 “예능인들도 배꼽 도둑이라는 말을 안 쓴다”고 말했다. 심지어 시상식 전날에 캠핑을 즐겼다는 라미란은 “다른 사람들은 드레스 때문에 관리한다고 하는데 나는 드레스도 크게 맞췄다”고 고백했다.

이어 라미란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김숙의 연예대상 수상을 언급했다. 그는 “김숙이 상을 못 받을 것 같아서 시상식도 안 보고 있었다”며 “김숙 집에 가다가 대상 받았다는 기사를 보고 웬일이니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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