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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6일 08시 36분 KST

가수 비-김태희 집에 찾아가 난동 피운 70대 부부에게 벌금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그냥 찾아간 게 아니라 대문을 부수고 집 마당까지 들어간 노부부.

뉴스1
비와 김태희 부부 

가수 비(본명 정지훈)와 배우 김태희의 자택을 찾아가 아버지의 빚을 갚으라며 소란을 피운 70대 부부에게 벌금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유창훈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A(79)씨와 B(73)씨 부부에게 벌금 7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부부는 비의 아버지인 정모씨가 20여년 전 자신들의 떡집에서 쌀을 외상으로 구매한 뒤 현재까지 갚지 않았다며 지난 2월 비 부부의 집을 찾아가 대문을 부수고 집 마당까지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유 부장판사는 ”피해자 측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아왔지만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양측이 오래전 고단한 시기에 서로 교류하며 살아왔고, A씨와 B씨가 현재 고령인 상황 등을 감안한다”고 말했다.

앞서 A씨와 B씨는 돈을 갚으라며 비의 아버지 정모씨에게 민사 소송도 걸었으나 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곽상아 에디터: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