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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5월 06일 14시 07분 KST

"1일 1깡 조사 나왔습니다. 조회수 15.41UBD입니다" 통계청이 비 조롱 댓글 논란 일자 사과했다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사과했다.

통계청이 가수 겸 배우 비를 조롱하는 듯한 댓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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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댓글

통계청은 앞서 유튜브에 게재된 비의 ‘깡’ 뮤직비디오에 ”통계청에서 깡 조사 나왔습니다. 2020년 5월1일 10시 기준 뮤직비디오 조회수 685만9592회. 39.831UBD입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통계청은 또 비의 무대 영상에도 비슷한 내용의 댓글을 게재했다. 

이는 이미 온라인상에서 ‘밈’(meme)이 된 ‘깡’과 비 주연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흥행 참패를 조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UBD는 ‘자전차왕 엄복동’이 150억원 가까운 제작비를 투자하고도 누적관객수 17만명을 기록한 사실에서 유래한 유행어다. 

해당 댓글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깡’이 밈처럼 통용되고 있더라도 국가기관까지 조롱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통계청은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사과에 나섰다. 

통계청은 5일 유튜브 커뮤니티란을 통해 ”국민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하고자 가수 비 뮤직비디오에 댓글을 쓰면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높은 영상 조회수를 ubd 조회수와 같이 언급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부정적 의도로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그 부분까지 고려를 못 하고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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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통계청은 이어 ”국민과 가까이 소통하려는 마음이 앞서 국민들이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댓글을 단 점도 깊이 반성을 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국민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헤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통계청 유튜브 담당자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해당 댓글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