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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7일 21시 41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6월 17일 23시 59분 KST

SBS ‘라켓소년단’ 측이 인도네시아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모욕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최근 '펜트하우스3'에서도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던 SBS.

SBS '라켓소년단' 방송 화면 캡처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

‘라켓소년단’ 측이 인종차별 논란에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14일 방송된 SBS ‘라켓소년단’에서는 한세윤(이재인)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배드민턴 대회에 참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한세윤과 함께 자카르타로 온 팽 감독(안내상)은 대회를 앞두고 “숙소 컨디션도 엉망이고, 지들은 돔 경기장에서 연습하고 우리는 에어컨도 안 나오는 다 낡아빠진 경기장에서 연습하라고 하고”라며 불만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배드민턴 대회가 진행되면서 인도네시아 현지 관중들이 한세윤의 실수에 환호하자 코치는 “공격 실패할 때 환호는 X매너 아니냐”라며 분노했고, 팽 감독은 “매너가 있으면 야유를 하겠냐”라고 응수했다.

방송 후 이 장면을 본 일부 인도네시아 시청자들은 인종차별이라고 지적했고, 이에 SBS 측은 17일 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에 고정댓글을 통해 “‘라켓보이즈’ 제작진이다. 특정 국가나 선수들을 모욕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SBS 측은 “인도네시아 시청자들을 불쾌하게 한 점 사과드린다”라며 “다음 회는 꼼꼼히 지켜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에서는 최근에도 한차례 인종차별 논란이 있었다. 11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에서는 박은석이 분한 알렉스 리 캐릭터에 대해 존중 없이 흑인들의 외모를 따라했다는 논란이 일었고, 박은석은 “조롱하거나 무례하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