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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 반려견의 마지막 후손이 세상을 떠났다

여왕은 1944년부터 코기를 키웠다.

ⓒFox Photos via Getty Images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는 웰시 코기를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70년 간, 무려 30마리의 웰시코기를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을 정도. 엘리자베스 2세의 아버지 조지 6세는 1933년 왕실에 처음 코기를 데려왔고, 여왕은 1944년 수잔이란 이름의 첫 반려견이자 코기를 선물로 받았다. 로얄 코기견의 전통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그들은 세대를 거쳐 엘리자베스 2세와 함께 했다.

ⓒLisa Sheridan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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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Images via Getty Images

그리고 지난 4월 14일, 이 혈통의 마지막 후손이었던 윌로우가 세상을 떠났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윌로우는 그동안 암투병을 해왔다고 한다. 왕실 관계자는 ‘데일리 메일’을 통해 여왕이 윌로우의 죽음을 매우 힘들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윌로우는 로얄 코기견의 14번째 후손이다.

엘리자베스 2세는 어디서나 자신의 반려견들과 함께 했다. 아래는 지난 2016년에 촬영한 ‘베니티페어’의 표지다.

 

이때도 코기들은 여왕의 곁을 지켰다. 아래부분 맨 왼쪽에 있는 코기가 윌로우다. 여왕은 로얄 코기견의 번식을 중단한 이후에도 다른 코기를 입양했다고 한다. ‘데일리메일’은 여왕에게는 이제 2마리의 반려견이 있다고 전했다. 벌칸과 캔디다. 위의 사진을 함께 찍었던 홀리는 지난 2016년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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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개 #영국왕실 #엘리자베스 2세 #웰시 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