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 격리된 상태다. 한국인들은 커피 가루를 수천번 휘저어 ‘달고나 커피’를 만들며 자가격리의 심심함을 이겨냈고, 미국에서는 집 안에 갇혀서도 사랑을 이룬 커플이 등장했다. 프랑스 스턴트 배우들은 액션 영화를 찍었고 러시아 수영선수는 물 없이 수영 연습을 했다.
이 가운데 영국의 한 타투이스트는 코로나19 사태 내내 매일 새로운 타투를 새겼다. 메트로에 따르면 런던 북동부 월섬스토에 거주하고 있는 크리스 우드헤드는 코로나19로 일하던 타투샵이 휴점에 들어가며 자가격리 생활을 시작했다.
격리 기간 내내 우드헤드는 자신의 몸에 매일 타투를 하나씩 새겼다. 처음 자가격리를 시작할 때 우드헤드의 몸에는 약 1000개의 타투가 있었는데, 지금은 44개가 더 늘어났다. 그의 몸에는 이런 타투들이 새로 생겨났다.
이건 언제 끝날까?
우드헤드는 18세 때부터 15년 넘게 타투이스트로 일해 왔다. 그의 손가락부터 발바닥까지, 온 몸에는 각종 문신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우드헤드는 ”격리 기간 중 무슨 일을 해야 할 지 몰라 폭식을 하게 됐다”라며 ”매일 타투를 하나씩 새기자는 생각은 스스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많은 그의 타투는 여기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