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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샛별’ 트루소바, 여자싱글 최초 4회전 2회 성공

사상 최초다.

러시아의 예브게니 메르베데바(19)와 알리나 자기토바(16)를 잇는 새로운 피겨 스타가 탄생했다.

러시아의 13살 피겨스케이팅 선수 알렉산드라 트루소바(13)는 11일(한국시각)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두 차례 쿼드러플(4회전) 점프에 성공했다.

쿼드러플 점프는 여자 선수 중 실전에서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성공시킨 2002~2003시즌의 안도 미키(일본)에 이어 두번째이며, 쿼드러플 토루프를 뛴 것은 트루소바가 처음이며 두 개의 쿼드러플 점프에 성공한 것도 역시 사상 최초다.

현역 선수 중 유일하게 4회전 점프를 할 수 있는 트루소바는 이 대회 역대 최연소로 우승하며 주니어 여자싱글의 모든 세계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 9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프로그램에서 73.25점을 받아 주니어 세계기록을 작성한데다, 이날 프리스케이팅(153.49점)과 총점(225.52점)에서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자기토바(15)가 세웠던 주니어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2008년 피겨를 시작한 트루소바는 지난해 주니어그랑프리부터 출전했으며 이번 대회까지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메르베데바와 자기토바를 잇는 ‘피겨 퀸’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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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피겨스케이팅 #러시아 #여자 싱글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쿼드러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