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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적 마스크 판매제도가 5개월 만에 종료된다

요일과 수량 관계 없이 자유롭게 팔고, 살 수 있다.

6월 서울 시내 한 약국에 붙어있는 공적 마스크 관련 안내문
6월 서울 시내 한 약국에 붙어있는 공적 마스크 관련 안내문 ⓒ뉴스1

정부가 공적 마스크 판매제도를 5달 만인 오는 11일 종료한다.

보건용 마스크의 공급을 시장 자율 기능에 맡기고,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수술용 마스크만 공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12일부터는 편의점, 약국, 마트, 온라인몰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날짜와 개수 관계 없이 자유롭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7일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 운영방향 브리핑에서 ”지난 2월 12일부터 시행한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가 11일 만료됨에 따라 시장형 마스크 수급관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형 수급전환으로 KF 인증 표기가 있는 보건용 마스크는 정부에서 생산 공급을 관리하지 않는다. 다만, 병원으로 공급되고 있는 수술용 마스크의 공적 공급 기능은 유지한다.

수출 제한도 사라진다. 그동안 보건용 마스크 당일 생산량의 30%로 제한한 수출 허용량은 월별 총량제로 변경해 마스크 제조업체가 자율적으로 수출과 국내 공급의 비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식약처는 긴급 상황을 대비한 모니터링과 감시 및 관리를 위한 민관협의체 운영은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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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마스크 #공적 마스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