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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진상조사단 조사를 받고 나온 서지현 검사의 한 마디

약 11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 강병진
  • 입력 2018.02.05 09:23
  • 수정 2018.02.05 11:08
ⓒ뉴스1

검찰 내 고위간부의 성추행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가 2월 4일 검찰 진상조사단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동부지검이 설치된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 사무실에 출석한 서 검사는 밤 9시 25분이 되어서야 조사실을 나왔다.

KBS 보도에 따르면 조사단은 이날 서지현 검사에게 “2010년 10월 발생했던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비롯해 사건 진상규명을 당시 상관에게 요구했는지,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이메일을 보낸 뒤 법무부 간부와 면담하는 과정에서 사건 진상규명 요구를 했는지”등을 조사했다. 또한 인사불이익 의혹과 관련해서도 진술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서지현 검사는 기자들을 만나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저는 모든 것을 사실대로 진술하였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과거의 피해자들이 안심하고 자유롭게 앞으로 나오고, 미래의 가해자들이 없어지기를 바랍니다.

진상조사단은 이번 주 중으로 안태근 전 검사장을 비롯한 사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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