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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MBC를 퇴사한 김태호 PD가 SNS 아이디를 변경했다(ft. 남다른 애사심)

아니, 남들은 퇴사한 회사 쪽으로는 볼일도 안 본다던데...

김태호 PD
김태호 PD ⓒ뉴스1

21년 만에 MBC를 퇴사하는 김태호 PD가 SNS 아이디를 변경했다.  

김태호 PD의 SNS 아이디 교체가 화제 된 이유는 아이디에 여전히 ‘MBC’라는 표기가 남아있기 때문. 그는 사내 게시판에서 “SNS는 teoinmbc에서 teofrommbc로 바꿨다. teo를 따로 쓰는데 어색함이 없기 전까지는 잠시 MBC의 이름을 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MBC 임직원님들, 진행팀, 안정관리팀 청경님들, 청소 이모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저도 앞으로 엄청 건강하고 무지 행복할 예정이다.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누리꾼들은 이를 보고 “MBC에 대한 애사심이 느껴진다“, “내가 퇴사했을 때랑은 사뭇 다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태호 PD는 2001년 MBC에 입사해 국민 예능으로 자리 잡은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을 연출했다. 최근에는 가수 비, 노홍철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먹보와 털보’를 연출해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퇴사 후 휴식기 없이 바로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효리의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2일 “김태호 PD의 신작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제안을 받았다”며 “아직 검토 및 논의 중인 단계”라고 밝혀 많은 이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황남경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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