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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투표 조작 의혹 휩싸인 '프로듀스X101' 제작진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종영한 지 2주 반이 된 지금까지 의문은 조금도 해소되지 않았다.

경찰이 Mnet ‘프로듀스X101’ 제작진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Mnet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1일 오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CJ ENM 내 엠넷 ‘프로듀스X101’ 제작진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문제가 됐던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CJENM 측은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게 맞다”라면서도 ”경찰의 수사나 압수수색은 CJENM 전체 혹은 Mnet 전체가 아닌 ‘프로듀스X101’ 제작진에 국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종영한 ‘프로듀스X101’은 데뷔한 멤버들 간의 최종 득표수에서 일정한 득표 차가 반복돼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점점 커지자 CJ ENM 측은 26일 공식자료를 통해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생방송 투표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Mnet은 생방송에 탈락한 연습생 중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한다면, 엑스원에 포함시키거나 바이나인 등 파생 그룹으로 데뷔시키는 등 다양한 검토를 하겠다고 소속사들에 제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Mnet 측은 공식 수사 의뢰 사실을 소속사에 알리고 방송 기간 피해받은 부분이 있다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논란들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엑스원은 예정대로 오는 8월27일 데뷔 공연을 강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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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논란 #프로듀스x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