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Mnet이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Mnet이 ‘프로듀스 X 101’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요청한다. 

ⓒMnet

Mnet은 26일 오후 ”‘프로듀스 X 101’ 생방송 득표 결과 발표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면서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엠넷은 수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프로듀스X101’은 최종회 방송 이후 투표 조작 의혹에 휘말렸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이 각 연습생의 득표수를 분석한 결과, 1위부터 20위까지 연습생의 득표수 차이가 7494의 배수로 드러나면서다.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곧 Mnet을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제작진은 24일 공식 입장을 내고 뒤늦게 해명에 나섰으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제작진은 당시 ”확인 결과 X를 포함한 최종 순위는 이상이 없었으나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 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라면서 순위 재검증을 담당한 스태프의 실수라고 주장한 바 있다.

‘프로듀스 X 101’은 지난 19일 종영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게 된 연습생은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까지 총 11명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논란 #프로듀스x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