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X 101’에서 탈락해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충격을 안긴 연습생은 바로 이진혁이다.
그는 38위로 프로그램을 시작해 최고 순위 2위에 오르는가 하면, 생방송 직전에는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간 데뷔조에 무조건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점쳐졌던 그는 생방송 문자 투표에서 11위를 기록했으나 새로운 룰 도입으로 인해 탈락하고 말았다. 이번 시즌이 11번째 멤버를 누적 득표수와 생방송 문자 투표수를 합산해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진혁의 탈락 소식에 슬퍼한 팬 중에는 방송인 박미선도 있었다.
박미선은 2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친구 때문에 어제 밤잠을 설쳤다.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다 느꼈을 좌절감이 얼마나 컸을까 속상했다”라며 ”진혁군 잘 될 것이다. 화이팅하시라”라고 응원했다.
이진혁은 이날 방송에서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었는데 죄송하다”라면서 같은 소속사 동료 김우석에게는 ”같이 가줘야 하는데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데뷔할 11인조의 그룹명은 ‘X1’(엑스원)으로 결정되었으며 이들은 향후 5년간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