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8년 02월 03일 13시 36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2월 03일 14시 14분 KST

문 대통령과 트럼프가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에 뜻을 모았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0분간 전화 통화를 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협력하자는 뜻을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대화 개선의 모멘텀이 향후 지속돼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며 ”펜스 부통령 방한이 이를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이 기회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북한이 이전과는 다른 ‘유화적 태도’로 나온 만큼 이런 기회를 잘 살렸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직접적인 말씀은 없었다”고 같은 고위관계자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대화와 관련해선 특별한 반응이 없었지만,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성공 개최돼야 한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3, 4주 전만 해도 많은 국가가 평창올림픽 참가를 두려워하며 참가 취소를 검토했으나 지금은 참가에 아무런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며 ”올림픽 성공과 안전을 기원하며 100% 한국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평창올림픽에 가족을 보내는 문제는 한미 양국 간 협의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