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진 및 격리자들의 투표가 시작되었다. 확진자와 격리자들은 일반 유권자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끔 그들의 투표가 끝난 6시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를 진행할 수 있다.

감염자 및 격리자들은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 시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능하며, 도보 또는 자차, 방역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마스크 또한 KF94 또는 동급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오후 6시 전 투표소에 도착한 확진자·격리자는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종료될 때까지 투표소 밖 별도 장소에서 대기했다가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퇴장한 후 투표해야 한다. 지난 5일 사전투표 당일에는 투표용지를 사무원에게 전달해 투표했던 것과 달리, 오늘 본투표에서는 유권자 스스로 기표한 투표지를 직접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투표 후에는 다른 장소를 방문하지 말고 즉시 자택 및 격리장소로 복귀해야 한다. 투표장에 가지 않거나 다른 장소에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다음은 투표 현장을 찾은 코로나 19 확진·격리자들과 그들을 위해 투표소를 마련한 관계자들의 현장 사진이다.

문혜준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