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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3월 10일 05시 46분 KST

“함께 애써주신 국민의힘 여러분" : 윤석열이 20대 대통령에 당선됐고, 첫 마디는 당직자와 의원에게 전하는 감사였다

전례 없이 치열한 접점 끝에 승리를 거머쥔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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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 도착한 윤석열 당선인.

3월 10일 오전 3시를 넘기고도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전례 없이 치열한 접점 끝에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된 윤석열이 소감을 밝혔다. 

당선 윤곽이 드러난 직후, 윤석열 당선인이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 도착하자 상황실에 모여있던 사람들은 “정권 교체”를 외치며 만세 삼창을 한 뒤 환호했다. 이에 윤석열 당선인은 마이크를 들었고, 대통령에 당선된 소감 첫 마디로 “함께 애써주신 우리 국민의힘 당직자, 의원 여러분께 정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어 “국민의힘, 그리고 안철수 대표와 함께한 국민의당의 승리라기보단,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으면 헌법정신과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게 감사를 표하며 심심한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경쟁은 일단 끝났고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마지막까지 함께 또 멋지게 뛰어준 우리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당선인은 “이제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겠다.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해 국민을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민의당과 빠른 시간에 합당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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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 도착한 윤석열 당선인.

이후 국민의힘 당사로 자리를 이동한 윤석열 당선인은 오전 4시 40분쯤 다시 한번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만 제대로 모시는 그런 사람이 되겠다”며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하나다. 그러니 국민 통합을 최대한 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된 윤석열은 10일 오전 10시 현충원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